Chris Hau는 항상 창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Michael Jackson의 “Thriller” 춤을 외워 거실에서 가족들에게 선보이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영어 교사와 함께 Detention Crew라는 밴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는 “창작 활동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보다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확신에 가까웠습니다.
Chris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에 열정을 쏟았고, 한 번은 친구가 보트를 몰며 촬영하는 동안 서핑보드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장면을 YouTube(유튜브)에 업로드했고, 해당 영상은 Good Morning America에까지 소개되면서 현재 비디오그래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크리에이터로서의 고수익을 올리는 만족스러운 삶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현재 Chris는 YouTube와 Instagram(인스타그램)에서 백만 명이 넘는 팬을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Mercedes-Benz(벤츠), Adobe(어도비), Google(구글) 같은 기업들을 위한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채널 운영을 위해 Chris는 매주 30~40개의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그중에서 가장 괜찮은 것들을 추려냅니다. 영상 하나를 제작하는 데 꼬박 일주일, 약 30시간을 들이기 때문에 선택한 아이디어는 반드시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수년간의 창작 활동 끝에 Chris는 방대한 아이디어 뱅크를 쌓았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자체에 관한 풍부한 지식까지 축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400여 개의 조언을 50개로 압축해 Unblock이라는 카드 덱으로 제작했고, 이를 팬들에게 판매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기업가와 창작자들을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6가지 조언을 공유합니다.
1. 흐름 상태를 찾아라
“Steven Spielberg는 차 안에 테이프 레코더를 두고 운전할 때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하곤 했어요.”라고 Chris는 말합니다. “저도 흐름 상태나 수동적인 상태일 때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운전할 때, 요리할 때, 샤워할 때처럼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이미 자동 조종 모드에 있을 때죠.”
언제 어디서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작은 노트나 휴대폰 녹음기를 가까이 두고 바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하세요.
2. 최악의 아이디어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해라
“아니, 이건 절대 안 될 거야”라는 작은 목소리가 우리를 망설이게 하고, 아이디어를 입 밖에 꺼내거나 누군가와 함께 시도해 보는 것을 막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별로라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라도 과감히 꺼내놓는 순간, 오히려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Chris는 “누군가에게 그저 말해보는 것만으로도 창의적 막힘을 뚫어내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브레인스토밍이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또 다른 ‘최악의 아이디어’는 금방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3. 같은 개념, 다른 도구를 사용하라
사람의 뇌는 새로움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익숙한 방식을 살짝 바꿔 보는 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가라면 늘 쓰던 피아노 대신 기타로 곡을 써볼 수도 있고, 작가라면 하루쯤은 컴퓨터 대신 타자기를 써볼 수도 있습니다. Chris에게는 전용 카메라 대신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어보는 것이 이런 새로운 시도입니다.
Chris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의 주력 도구가 아닌 새로운 매체나 능숙하지 않은 기술로 무언가를 만들기로 결심했을 때, 그 과정 속에서 오히려 아름다움과 겸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일상 작업에서 늘 사용하는 도구를 바꿔 새로운 강점을 쌓을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4. 직감을 믿어라
이건 마치 가위바위보 같지만, 모두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Chris는 TV 프로그램 ‘The Office’의 한 장면을 언급합니다.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에게 직감대로 감정을 말하라고 압박하는 순간이죠. “지금 말해요. 3, 2, 1. 지금 말해요. 기분이 어때요? 지금 말해요.”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감을 믿기 어려워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지금 아이디어가 진짜 가치 있는지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신호입니다. 그러니 카운트다운을 해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내뱉어 보세요. 좋은 아이디어는 이미 여러분 안에 있고, 다만 스스로 이를 가로막고 있을 뿐입니다.
5. 진정한 아이디어에 행동하라
크리에이터 경제에서는 많은 콘텐츠가 후원(스폰 형태)으로 제작되며, 크리에이터들은 관계를 맺고 싶은 브랜드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정말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겁니다.
Chris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들이 내게 ‘가장 좋아하는 영상이 뭐예요?’라고 물으면, 저는 항상 제가 직접 쓴 시를 연기했던 영상을 꼽습니다. 그 영상에는 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모든 것에 진심을 쏟았기 때문이에요. 두렵지만 꼭 하고 싶었던 아이디어나 다른 시도를 실행했을 때, 그 결과는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졌고, 확실히 성과도 있었습니다.”
6. 내면의 창의성을 끌어내라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러 오는 친구들이 있으면, Chris는 먼저 그들의 목표를 묻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이미 본 것을 따라 하려 합니다. 성공해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죠.”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저는 상담사처럼 질문을 던져 그들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도록 돕습니다. 결국 열쇠는 바로 자신에게 있거든요. 사실은 이미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알고 있고, 이제는 그 창의성을 끌어낼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