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물가 상승은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여러분의 지갑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식료품과 같은 필수품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약 17% 상승했고, 휘발유는 갤런당 거의 5달러(리터당 약 1,780원)까지 거의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러한 변동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구매력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내용에서 구매력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과 개인 및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구매력이란 무엇인가?
구매력은 특정 시점에서 가진 돈으로 얼마나 많은 물질적 재화를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쉽게 말해 '돈의 가치'라고 할 수 있죠. 인플레이션(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며, 두 지표는 서로 반대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5%였다면, 구매력도 5%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구매력과 인플레이션은 생활비와 생활 수준에 영향을 미치며,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들의 비용을 좌우합니다. 여기에는 주거, 교통, 식료품, 연료, 의료, 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됩니다.
경제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지, 둔화되고 있는지, 심지어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으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주시합니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통화의 구매력을 보존한다는 사명의 일환으로 인플레이션 추세를 분석하여 기준 금리를 설정합니다.
경제에서 구매력의 간략한 역사
일상에서는 휘발유 1리터나 쇠고기 1킬로그램과 같은 특정 품목의 인플레이션과 구매력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경제학자들은 바스켓(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묶은 대표적인 장바구니)을 기반으로 한 지수를 사용하여 인플레이션을 추적합니다. 이들 인플레이션 지수는 경제 전반의 물가 변동 정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구매력의 개념은 한 국가의 경제적 안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상승하고 통화의 구매력이 감소하면, 사람들은 동일한 금액으로 이전보다 적은 재화를 구매하게 됩니다.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합니다. 미국 의회가 1913년 연방준비제도를 설립했을 때, 중앙은행의 두 가지 주요 목표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촉진이었습니다.
안정적인 물가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며, 이는 미국인의 구매력이 침식되지 않도록 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물가 안정 목표 수준을 연 2% 인플레이션을 2%로 두고 있으며, 이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소폭의 인플레이션에 적응하고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플레이션 추적에 사용되는 지수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을 추적하는 여러 종류의 지수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다음 지수들을 가장 일반적으로 참고하여 물가 변동을 판단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측정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인구조사국은 노동통계청(BLS)을 위해 소비자지출조사(CE)를 실시하며, 약 8만 개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조사하고 도시 지역 소비자에 중점을 둡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연방준비제도는 더 광범위한 재화와 서비스를 포괄하고 농촌 소비자도 포함하므로 PCE를 더 정확한 인플레이션 측정 도구로 선호합니다. 또한 PCE는 소비자 지출 행동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지출 카테고리의 비중의 변화를 더 자주 업데이트합니다. PCE 지수는 일반적으로 CPI와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때로는 더 완만합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중반 CPI가 9%로 정점에 달했을 때, PCE는 대략 7%였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다른 지수들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PPI는 도매 단계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 가격 변화를 추적합니다. 경제학자들은 도매 가격이 소비자가 지불하는 최종 가격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앞서기 때문에 PPI를 CPI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구매력의 핵심 요인들
구매력은 특정 시점에 얼마만큼의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물가 변동은 구매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디플레이션(예: 2008년 금융 위기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몇 년간과 같은)은 구매력을 증가시킵니다. 인플레이션율을 계산하는 공식은 CPI의 시작값과 종료값의 차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율 = (종료 CPI - 시작 CPI) / 시작 CPI × 100
예를 들어, CPI가 100에서 107로 상승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인플레이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07 - 100) / 100 × 100 = 7%
구매력은 인플레이션과 반비례하므로, 7% 인플레이션율은 1달러의 구매력이 전년 대비 93센트로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소득
가계나 사업 소득의 증가가 반드시 더 많은 구매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3%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임금, 임대료, 투자 수익 등 총소득도 3% 증가했다면, 구매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동일한 양의 재화와 서비스를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7%인데 소득이 3%만 증가했다면 구매력이 감소합니다. 소득이 7%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이 3%만 상승했다면 더 많은 구매력을 얻게 됩니다.
금리
금리는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을 뒷받침하는 차입을 장려하거나 억제함으로써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경제 성장과 억제된 인플레이션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금리가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례는 주택, 특히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주거비는 CPI 구성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2020년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기간 동안, 신용도가 좋은 대출자는 3.5%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거의 두 배가 되어 월 상환액이 증가했습니다.
통화 공급량
경제학 용어로, 국가의 통화 공급량은 특정 시점에 경제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현금과 현금성 자산의 총량입니다. 이는 가계와 기업에 대한 잠재적 대출로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 내 자금 규모의 지표 역할을 합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거나(완화), 성장이 과열되어 물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을 제한하는(긴축) 조치를 취함으로써 통화 공급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와 미래에 구매력을 유지하는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득 증가(가계의 경우 임금, 기업의 경우 매출)
- 주식처럼 장기적으로 평균 수익률이 높은 금융 자산에 투자
- 브랜드 제품 대신 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과 같은 더 저렴한 대체재 찾기
- 대량 구매를 통해 평균 비용 낮추기
- 예산 수립 및 유지
사업자는 공급업체와 할인이나 기타 조건을 협상하거나, 대기업과 비교하여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구매 조합에 참여하거나 설립할 수도 있습니다.
구매력 평가란 무엇인가?
구매력은 주로 한 국가의 통화가 국내 거래에서 갖는 가치에 초점을 두지만, 해외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가 등장합니다.
PPP 이론은 환율을 고려하면 어떤 국가나 지역에서든 재화와 서비스의 비용이 동일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외국 통화를 기준 통화(일반적으로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국가 간 구매력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국제 전자상거래: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법
구매력 평가 계산에는 두 통화의 암묵적 환율을 사용합니다. 이 암묵적 환율은 국가 간 인플레이션율 차이, 무역 관세, 기타 요인으로 인해 실제 외환시장 환율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적 구매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암묵적 환율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묵적 환율 = A 통화 기준 재화 장바구니 가격 / B 통화 기준 장바구니 가격
미국에서 500달러, 독일에서 400유로로 가격이 책정된 가상의 소비재와 서비스 장바구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암묵적 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500 / €400 = 1유로당 1.25달러
이는 1유로= 1.25달러의 환율일 때 구매력 평가가 성립함을 의미합니다.
실제 환율이 PPP와 다르면 한 통화의 상대적인 구매력은 더 높거나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1유로가 1.10달러일 경우 달러가 PPP 기준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것이고, 1유로가 1.50달러일 경우 유로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입니다.
구매력 FAQ
구매력의 예시는 무엇인가요?
가장 최근의 흔한 구매력의 잘 알려진 예시는 자동차 연료 가격과 식료품 가격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무연 일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에서 2,600원으로 상승하는 것은 자동차 연료탱크를 채울 때 구매력이 감소한 것을 의미합니다.
1달러의 구매력은 무엇인가요?
1달러의 구매력은 일정량의 재화와 서비스를 얻는 수 있는 가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이 구매력을 약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최근 1년간 인플레이션이 5% 상승했다면, 1달러의 구매력은 5% 감소하여 95센트가 됩니다.
구매력은 어떻게 결정하나요?
물가 인플레이션율이 구매력을 주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 5% 상승했다면, 구매력은 5% 감소한 것입니다. 구매력 손실을 상쇄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임금이나 기타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